요소수 수급 위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에서 열린 긴급회의에 참석해, 요소수 특사단 파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체장애 특수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리도 잠재적 장애인"이라며 장애 학생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요소수 관련 민주당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요소수 부족은 차이나 리스크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점매석에 대한 관리통제와 함께 필요하다면 가격 통제를 실시하고, 특사단 파견까지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당장에 급한 일시적 공급 부족 문제를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법 등을 동원해서라도 최대치의 대책을 강구해보는 게 좋겠다…."
이 후보는 수입선 다변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국내에 생산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속한 대책 수립과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번에 이 문제를 계기로 삼아서 우리가 수입선 다변화나 국내에서 최소한의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문제까지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전에는 지체장애 특수학교를 찾아, 학교 설립 당시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던 일을 언급하며 장애인들도 동등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도 언젠가는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들인데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착각 속에 배제하고 차별해왔던…."
또 장애인 교육시설 지원을 넘어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교육이 이상적 형태"라며 이를 위한 재정적 점검을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