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육군항공의 꽃은 적의 지상군을 잡는 공격 헬기입니다.
최고의 공격 헬기 조종사와 부대를 뽑는 사격 대회 현장을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양평에 있는 비승사격장.
최고의 육군 전투헬기 조종사가 탄생하는 현장인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먼저 나선 AH-1S 일명 코브라 헬기가 발칸포로 공격에 나섭니다.
200발 중 197개가 명중해 완벽한 실력을 발휘합니다.
전차와 장갑차를 잡는 토우 미사일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표적을 관통합니다.
정찰과 공격 임무를 병행하는 전천후 헬기 500MD는 전진사격을 통해 로켓을 발사합니다.
모두 목표물에 정확하게 쏟아집니다.
이처럼 쟁쟁한 조종사들의 경쟁이 불꽃을 튀깁니다.
▶ 인터뷰 : 이현진 / 107 항공대 대위
- "1년 동안 오늘 하루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밤낮으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제 전투능력을 100% 발휘해서 꼭 탑헬리건이 되고 싶습니다. 화이팅"
육군 항공 사격 대회는 지난 89년 시작됐으며 99년부터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왔습니다.
▶ 인터뷰 : 박장순 / 107 항공 대대장
- "이번 사격 대회를 통해서 1년 동안 준비했던 기량을 유감없이
전투수행 능력 극대화를 위한 이번 사격대회는 이번 주까지 진행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고의 공격헬기 부대와 조종사가 선정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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