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공동 집필한 대담집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한 스튜디오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 북 콘서트를 열고 "이런 사람들(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에게 대한민국 운명을 맡겨달라는 게 있을 수 없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국민에게 새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어렵게 나섰다"며 "2012년 국민께서 왜 저를 (정치로) 부르셨는지 생각해보니 산업화 시대가 지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점에 있어 저처럼 IT, 의학, 경영,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시대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는 깨달음을 부끄럽게 몇 년 전에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걸 완수하기 위해 실패를 선택했다. 어려운 길이지만 결국 국민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도 국민이 깨닫고 세상을 바꾸길 호소하기 위해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 전 교수는 "국민에게 최악과 차악을 골라야 한다는 선택지가 강요된다. 저는 거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 3지대의 필요성을 강조했
진 전 교수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한다. 안되니까 사표심리 하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 찍게끔 강요하는 시스템"이라며 "국민도 짜증나고 임계점에 왔다. 두 당이 번갈아가면서 입증했다. 이거 언제까지 해야 되나 문제의식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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