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 끈 게 제 역할…합심할 것"
↑ (왼쪽부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6.35%P 격차로 패배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해 전체 2위를 차지한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본경선 결과에서 최종 득표율 41.5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 합산 득표율 47.85%를 기록한 윤 후보와는 6.35%P 차이입니다.
↑ 포옹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앞서 그는 이날 오전에도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며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고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윤 후보는 내년 3월 9일 열리는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등과 맞붙게 됐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