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들의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원 57만 명은 보시는 것처럼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내일까지 진행하는데 오늘 투표율만 43.8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차 경선 때의 최종 투표율 49%와 비슷한데, 당원 유권자가 19만 명 늘었다는 걸 감안하면 투표 열기가 상당한 셈입니다.
심지어 오늘 오전엔 10분 만에 1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몰려 관련 서버가 한때 마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투표율 70%를 넘으면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말로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습니다.
당원투표 50%와 3일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50%를 더해 최종 승자가 발표되는데,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서로 자기가 유리하다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우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