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전 총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당협위원장 간담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초기와 다르다"며 "이제 데이터를 가지고 실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주로 두툼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대선 출사표를 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안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 안 대표께 직접 물어보면 가장 잘 아실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때 안 대표가 출마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고 단일화에 응하신 뒤 결과에 승복해 열심히 도와주셔서 우리 당이 정권 교체에 희망을 품게 된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경기도 당협위원장 중 한 분이 제게 '청년 세대에 먹힐만한 시원한 얘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해주셨는데, 모병제라든지, 정시 100% 확대, 사시 부활이란 말이 시원해 보일진 몰라도 청년 전체에게 도움이 될진 의문"이라며 "청년 미래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택 문제에 관심을 두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에 대해 "민생현장이 너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어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분히 대화하고 또 국민 여론이 형성
이 후보는 전날(31일)에도 "1인당 100만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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