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복사판"인 백현동 개발사업…민간 사업자 분양 이익만 늘려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임시절은 '측근천국, 부패창궐'이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시장 재임시절을 직격하며 비판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캠프 최은석 수석부대변인은 오늘(1일) 이같이 말하며 "모든 것은 이 후보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과정의 '2인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주민들이 녹음한 76분 분량의 녹음파일 2건을 보면 유 전 본부장은 총 6차례나 '시장님'을 언급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계획안을 설명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유 전 본부장이 업무용으로 제공 받은 차량을 끌고 골프 연습장에 가는 등 관용 차량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지만 징계조차 받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유 본부장이 이 후보를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혁신포럼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어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100%에서 10%로 줄이는 변경안을 직접 결재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결재로 백현동 부지 개발의 공공성이 무너졌으며 민간 개발 사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최 수석부대변인에 따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후 민간 업체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사업 계획 변경에 이 후보의 측근이 개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까지 등장했다고 한다”면서 비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