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해 자연을 해치지 않는 물건"
↑ 사진 = 연합뉴스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한지(韓紙) 핸드백을 매고 배우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은 "한지로 만든 가방이 너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여사는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을 소개하며 "한지는 일년생 닥나무로 만들어 숲을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을 위해 자연을 해치지 않는 물건"이라며 "한국에서는 친환경적인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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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여사는 "한국의 한지로 만든 가방이 너무 아름답다"며 "한국의 젊은 분들이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것은 지구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인도 자원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G20 배우자 프로그램'에는 호프 에클레즈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 부인과 파비올라 야네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부인도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전날 국립로마미술대학에서 열린 한지 관련
김 여사는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韓紙匠) 보유자인 안치용 장인의 한지 제작 시연과 실습 특강에도 참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