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밝힌 것과 관련해 백악관이 오해가 있었다며 방북 초청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백악관이 김정일 위원장의 이 대통령 방북 초청 사실을 부인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김정일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했다는 미 당국자의 발언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며 부인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우리가 말하려고 한 것은 최근 북한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에도 북한의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방문을 얘기하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 외에 다른 구체적인 방북 초청이 있었다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국방부가 잘못 브리핑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고만 답변했습니다.
그는 이어 백악관의 이 설명이 최종적이며, 국방부의 별도 브리핑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한국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초청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미국 내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부인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