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변호사와는 일면식 없다 밝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처남을 두고 "제 지역 사무실 비서로 있었다"면서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안 의원은 "수일 전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그 비서에게 조심스럽게 전화해 '자네 매형 이름이 무엇인가' 물어 매형이 남 변호사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참 묘한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아무리 해명한들, 오해를 벗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김병욱 TF 단장을 도와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측은 남 변호사의 장인 소유의 경기도 오산시 땅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남 변호사의 처남을 비서로 둔 안 의원도 함께 연루된 것 아니냐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어제(20일) "남 변호사의 처남이 저희 의원실에
한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입니다. 지난 18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뇌물공여 약속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