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서는 14주 만에 30%대 하락
이재명 회동 관련해서는 "협의 예정"
↑ 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제공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측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여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년이 없는 정부'인 만큼 매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3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하며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라고 언급한 데 따른 발언입니다.
오늘 발표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은 조사 이래 최저치인 35.2%(매우 잘함 20.9%·잘하는 편 14.4%)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0.6%P 오른 56.1%(매우 못함 38.0%, 못하는 편 18.1%)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20%P 격차인 20.9%P를 나타냈습니다.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P 하락한 30.0%를 기록했습니다.
어제(18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까지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에서는 응답자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0.8%P 하락한 수치로, 해당 기관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밑돈 것은 6월 5주 차 조사(38.0%) 후 14주 만입니다.
또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29.5%를 기록하면서 6월 3주차(29.4%) 조사 이후 4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당청 동반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임기 말 대통령에 대한 관심 저하와 집값 고공행진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청와
한편, 해당 기사에 언급된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