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 공동 선대위원장 물색
국민의힘 당내 최다선(5선) 주호영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오늘(15일) 주 의원은 "오래전부터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아왔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된 만큼 미리 본선을 준비하기 위해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정진석 국회부의장,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당내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이번 임명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주 의원에게 여러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대선캠프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의 지역구가 대구인 만큼 영남지역 득표력을 높임과 동시에 당심 확보에도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 의원 역시 '대구에서 5선을 한 만큼 윤 전 총장이 당심을 얻는 데 상당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승부는 끝났다고 본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2차 컷오프 이후 '원 팀 정신'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비경선 후보였던 박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과의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만남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에는 부친상을 당한 김태호 의원을 조문하러 경남 거창까지 내려가 빈소를 3시간 여 지키는 등 당내 외연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오는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주 의원과 함께 선대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을 인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