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최문순·박남춘 등은 이재명에 축하 인사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이 만남을 조율 중인 가운데 오늘(14일)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과 한 자리에 있었지만 별도의 인사와 만남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행사에는 17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자리했으며 김 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이 지사를 찾아와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입장하면서도 이 지사와 별도로 인사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후 행사가 진행되며 'ㄷ'자 형태로 설치된 테이블에서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왼쪽으로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음에도 서로 정면만 응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이 지사 측으로부터 문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 지사가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이후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