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군인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그를 '슈퍼히어로' '로켓맨' '캡틴 DPRK(북한)'등으로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30여명 중 한명인 이 남성은 인민복 차림의 다른 군인과 달리 푸른색 제복을 입었다. 또 다른 군인 한명은 감청색 유니폼 차림이었다.
일부 트위터는 "'인간대포알'이냐"는 농담 섞인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공수부대원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국 몬터레이 미들버리국제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연구센터 소장은 트위터에 "공수부대원인 것 같다"고 썼다.
북한 매체는 이 남성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방전람회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지만, 미국이나 남조선 모두 북한의 "주적"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력한 군사력 보유 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당위적
또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 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드팀없는 의지"라며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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