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 작업이 시작됐다. 남 변호사는 지난달 중순 대장동 관련 의혹이 확산되자 출국해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힌 상태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남 변호사에게) 여권 반납 명령 및 여권발급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일 외교부에 미국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외교부 관련 법령을 검토해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갔고 이 사항을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통상 여권이 무효화되면 해당 인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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