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AI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안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경기를 다시 하자고 하는 것, 중간에 골 계산 잘못했으니 다시 경기하자고 모두 다시 불러 모으는 게 가능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대통령께서도 이재명 후보 축하 메시지를 주셨고, 송영길 대표도 어제 현충원 같이 함께 가셨고, 당내에서 깐깐하기로 소문난 이상민 위원장님께서도 '낙장불입은 없다'고 굳건한 의지를 갖고 계신다"며 "이 경기가 어떻게 다시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당규의 해석을 두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NY캠프의 셈법"이라며 "만약에 이낙연 후보께서 이겼다고 하면 이러겠나. 졌으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한 설훈 민주당 의원의 공세에 "더이상 선을 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선은 하나의 총성 없는 전쟁인데 전쟁을 치르면서 각 캠프에 계시는 중진의 역할이 따로 있다"라며 "경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잡아줘야 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해서 결과 후에 원팀이 되도록 하는 물밑에서 역할을 해야 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특정 종교의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대장동에 대한 심판인지, 아니면 일각에서 이야기 하는 역선택인지, 아니면 특정 종교의 개입인지 어제 하루종일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분석해봤다"면서도 "다만 결론이 나지 않았고, 검증할 수도 없어 여기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결론 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일 3차 선거인단 24만8880표 중 7만4441표를 얻어 28.3%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득표율 62.37% 이 후보를 압도했으나 누적 득표율에서 이 후보가 50.29%로 턱걸이 과반을 했다.
안 의원은 "이렇게 34% 차이로 이 후보가 진 것은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겠지만 이것은 통제 가능한, 그리고 보안이 유지되는 그러한 조직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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