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캠프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도부의 경선 결과 발표는 명백히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지도부는 즉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당헌·당규 위반을 바로잡는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 이승환 ... |
설 의원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팀이 안된 상태에서 우리가 본선에 가서 이길 수 있겠느냐"며 "원래 본선은 1~2프로 차이로 결정이 나오는데 흠결이 있고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적인 사연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현재 상태로 고(GO)를 하면 원팀에 결정적 하자가 생긴다.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흠결들이 있다"며 대장동 사건과 전과, 스캔들 등을 거론했다.
설 의원은 진행자가 "지난주 '이재명 지사가 후보가 되면 중간에 구속 같은 후보 교체 상황이 오는 것도 상정해 볼 수 있다'고 해 파장이 컸다. 혹시 정정을 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정정하고 싶지 않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설 의원은 "그런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게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한 '결정적 제보'가 있다는 이전 인터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저는 대장동과 관련된 당사자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며 "최소 세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이재명 지사가 연루돼 있다고 말을 했다"며 "여러 가지 사안이 있는데 정신병원 감금 문제에 대한 증언도 들었다. 형님 정신병원 감금문제와는 다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사가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설 의원은 "아직 (이의제기 신청에 대한) 결정이 안났다"며 "두고 봐야 겠지만 이 상태로 간다면 당 분열 사태를 그대로 두고 본선을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이 분열된 상태로 어떻게 결선을 치르겠나"라며 "절차를 따져 이의신청을 했으니 신청이 맞는지 1차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반응에 대해서도 "어제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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