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도둑질 하다 들통나니 포도대장 행세한다"고 저격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9일)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언급하며 “(주인공인) 사기꾼 디카프리오가 경찰이 자신을 잡으러 오자 마치 동료 수사관인양 행세하며 빠져나가죠?”라며 “이재명이 그 수법 쓰는 겁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실제 그가 언급한 영화는 주인공이 신분을 위장해 사기를 치며 수사를 교묘하게 피하는 내용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산을 동결 조치하고, 개발이익금 추가 배당 중단과 부당 이득 환수 조처를 강구하라’고 권고했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전날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대장동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해관계인이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된 상황”이라며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이익 배당 부분을 부당 이득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법률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대선캠프의 송평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 민간 사업자의 자산에 대해 가압류 등 보전 처분을 통해 자산 동결 조치를 진행하고, 향후 국민들과 성남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는 김병민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환수사업이라고 자랑하던 이재명 지사가 불과 보름여 만에 180도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법적 효력이나 강제력이 없는 ‘권고’ 조처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이 지사의 뻔뻔함이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