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 지사는 한글날인 9일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한 도적떼가 나라살림 맡겠다구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5500억 이익을 환수해 주민들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동네 머슴'에, 국민의힘을 '산적과 도둑'에 비유했다.
이 지사는 "동네 머슴이 산적소굴에서 힘 닫는 대로 장물 대부분 뺏어와 주민들에 돌려주었더니, 산적떼가 변복하고 마을로 내려와 텐트 치고 농성하며 요란하게 '장물 덜 뺏은 자가 도둑' '값 오를지 모를 장물 두고 당장 비싼 장물만 뺏어온건 배임' '머슴 국문은 내 부하에 맡겨라' '도둑 머슴 내쫓으라'고 주민 선동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때가 바로 일망타진의 기회"라며 "마침 내일이 포도대장을 뽑는 날"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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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100% 환수 공공개발 막은 것도 국민의힘, 민간업자 이익에 손 댄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대장동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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