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만든 차량 '캐스퍼'를 직접 시험 운전했습니다.
대선 공약으로, 국내 첫 '일자리 상생 모델'이라서인지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한 경형 SUV '캐스퍼'를 경내에서 인수했습니다.
차량 키를 건네받고 나서 주위 깊게 설명도 듣습니다.
(현장음)
- "낮에 불이 들어오는 주간 주행등이 있습니다."
새 차의 비닐도 벗기고 김정숙 여사를 태우고 시운전하더니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캐스퍼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대선 공약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1호', 광주형 일자리에서 만든 첫 차량이라서입니다.
이 모델을 성공시켜 전국화하고자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투자협약식과 공장 준공식 등 두 차례나 현장 방문하며 애정을 쏟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고 얼마든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시승식에서도 "새 차가 출고됐으니 감회가 깊다"며 "광주시민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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