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부 4기 그룹에서 1등한 사람 세우려는 것"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에 '비토 정서'를 드러낸 일부 친문 강성 지지층을 두고 "친문을 빙자한 꼴통, IS(이슬람국가), 0.1%의 반골들"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 3일 공개된 '봉도사! 꼴통친문 때문에 뚜껑 열린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정 전 의원은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지사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라는 질문에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야. 이재명 불가하니까 정권 넘겨주자는 얘기냐"라고 분노했습니다.
이어 "이른바 키보드 워리어, 골방 전사, 사회 부적응자들이다. 니들이 무슨 친문이냐"며 비속어를 섞어가며 "삶은 소대가리가 아니라 삶은 멸치 대가리 같은 개XX들이다"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되느니 윤석열, 홍준표 찍겠다고 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그러면 윤석열, 홍준표 지지자 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이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민주정부 4기 그룹에서 1등 한 사람을 세우려고 했더니 그게 이재명이었던 것"이라며 "이낙연이 1등했으면 이낙연 미는 거고, 추미애가 1등 했으면 추미애 미는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전략에
또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이 전 대표는 지지선언을 하지 않고 '민주당 후보가 이겨서 4기 민주정부가 열리길 바란다'면서 이재명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