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조사와 관련해 탈당 권유 조치했던 우리당 의원 아홉 분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무혐의가 확정된 의원님들의 복당 절차 최대한 신속하게 밟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민주당은 권익위 전수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을 받은 12명의 의원들에게 탈당 권유 및 제명 조치를 내렸다. 비례대표인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은 제명, 지역구가 있는 김주영, 문진석, 서영석, 윤재갑, 임종성, 우상호, 김수흥,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의원에겐 탈당 권유 조치를 받았다.
송 대표가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한 의원들은 윤미향, 문진석, 오영훈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이다. 이들은 수사기관을 통해 무혐의 통보를 받았고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당에 제출했다. 남은 3명의 의원은 아직 수사기관의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민주당은 수사기관에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경우 복당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송 대표는 탈당 권유 조치를 받았던 의원들을 향해 "작지않는 기간 고통이 컸을텐데 깊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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