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29일)부터 대선 경선 50만 표의 향배가 갈릴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번 주말 2차 슈퍼위크 발표가 있을 인천으로 갔습니다.
윤석열, 홍준표 두 야권 후보는 서로 자신의 취약 지점으로 꼽히는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이냐, 아니면 결선 재대결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될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2차 슈퍼위크 발표가 있을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이 후보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5가지 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합수본 설치와 곽상도 의원 제명을 요구하며 대장동 의혹 관련 공세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성역없는 수사와 남김없는 진실입니다. 국회는 모든 정략을 걷어내고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에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이번 주 토요일 경선이 있을 울산을 찾았습니다.
추 후보는 "180석의 민주당이 적기에 개혁해내지 못하고 밋밋하게 허송세월하고 있다"며 검찰개혁 등 자신의 개혁성향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는 나란히 자신의 취약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의 표심을 잡기 위해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들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가 자신의 부친 집을 매입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부모님 집을 사간 사람이 김만배 씨의 누나라고 해서 어제 처음 알았는데 그거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고 하면 수사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후보는 경북 상주·문경 지역 간담회 자리에서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며 전통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김재헌, 문진웅,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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