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이번 건에 있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원내 의원님들의 협조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에는 "제가 보고받았던 내용만 해도 곽 의원의 이름과 더불어 서너명의 인사에 대한 의혹 제기도 같이 있었다"면서 "(지도부가) 그런 부분에 대해 사실을 검증하고 움직여야 했고, 실제로 이런 정보가 입수된 경로도 정확히 파악해야했다"고 설명했다.
헌정사상 국회의원 제명은 유신말기였던 1979년 10월 당시 김영삼(YS) 신민당 총재를 제명한 것이 유일하다.
'제명 절차 같은 게 이뤄지기 전에 곽 의원이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지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곽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부분은 산재니 뭐니 해도 일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곽 의원의) 해명은 굉장히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과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여권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의혹이 있는 수사를 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특검이라든지 좀 더 중립적일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방미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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