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매일경제가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추석 민심에 대해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 중 경제활성화를 잘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1위에 올랐고, 국민통합은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팽팽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을 물어봤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이라는 응답이 25.7%, 경제 활성화가 24.6%였고, 일자리 창출 4%, 코로나19 극복 3.8% 순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경제활성화를 가장 잘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4%를 차지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12.7%, 12.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통합을 누가 가장 잘할지는 이재명 후보 18.3%, 윤석열 후보 17.5%로 팽팽했고, 홍준표 후보 10.5%, 이낙연 후보 10.1% 순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차기 대통령을 뽑을 때 선택 기준을 물어봤습니다.
차기 대통령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공약과 정책 30.1%, 전문성과 능력 28.7% 였고, 도덕성과 청렴은 23.8%, 소속정당과 성향은 7.6% 였습니다.
대북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60.9%인 반면 핵 포기와 상관없이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4.6%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3%는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8%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최진평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 매일경제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9월 23~24일
조사방법 :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 1,020명
표본추출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7%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