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열린캠프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열린캠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박 의원은 2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의 아들은 월급 200만~300만원을 받는 별 역할이 없는 존재로 알려져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퇴직금으로는 무려 50억원, 5년간 그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받았던 임금보다 많은 액수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며 "단순하게 퇴직금 또는 상여금으로 볼 수 없다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는 350억원을 투자해 577억원을 배당 받았다. 그럼 220억원이 이익으로 남는데 이 중 4분의 1이 젊은 분(곽 의원 아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며 "그만큼 어떤 기여를 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이 아들이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이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도둑이 도둑질을 하고 나서 '그 집 담이 낮게 설계되어 있어서 내가
전날 곽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50억원 수령 사실을 알고도 숨긴 채 정치적인 공세만 펼친 국민의힘 지도주는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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