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후 두 번째 추석인 오늘 차례는 8명, 성묘는 4명까지 제한됐지만 조상과 가족을 챙기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는 화상통화로 차례를 지내고 온라인으로 성묘를 하는 등 코로나가 바꿔놓은 추석의 풍경도 많았습니다.
▶ 고속도로 곳곳 정체…귀경길 내일 새벽 풀려
추석 당일인 오늘 귀경 행렬에 성묘 인파까지 겹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 방향 정체가 심한데, 내일 새벽이 돼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 한영 '백신 교환'…문 대통령, 내일 유엔 연설
문재인 대통령과 존슨 영국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백신교환을 공식화하면서 오는 25일부터 영국이 보유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100만 도스가 국내에 들어옵니다. 내일 새벽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 '호남대첩' 투표 시작…'굳히기 대 대역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12만 명이 넘는 광주·전남은 오늘부터, 7만여 명의 전북지역은 내일부터 경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여권 대권 후보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삶을 봐달라'고,
이낙연 후보는 '돌아갈 곳이 없다'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나흘째 '요일 최다' 확진…"연휴 뒤 폭증 우려"
추석 연휴동안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나흘째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증가로 인한 경각심 완화를 지적하면서,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헝다' 파산 공포 확산…세계 경제 '휘청'
빚만 350조 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모레 대규모 채권 결제 마감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채무 불이행에 따른 파산설이 퍼지면서 오늘 세계 증시가 휘청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