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이 대표는 19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담하는데 어떤 공무원, 정치인에게 금품을 준 적이 없고 그들과 결탁해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계좌추적 등 수사가 시작될 것을 각오하고 있다. 수사를 통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금 5000만원에 불과한 화천대유가 500억원이 넘는 배당수익을 받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기업경영을 해본 사람이라면 자본금과 운영 경비는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알 거다"라며 "자본금이 5000만원일 뿐이고 화천대유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7000억원이 성사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한 자금만 약 350억원"이라고 해명했다.
↑ 국민의힘 김은혜, 송석준 등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한편 이 지사는 19일 오후 광주MBC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광주·전남·전북 방송토론회에서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정하거나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을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대박이 나고 국민은 독박을 쓴 구조에 대해 당시 정책 책임자였던 성남시장으로서 사과할 의향이 없냐'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지사는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당시 제도에 없는 방식을 동원해 성남 시민이 대박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공개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