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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 귀한 말씀은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일 때 하셨어야지"라면서 "그럼 최소한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판 자체가 그 사건 때문에 열린 거나 다름없는데 그게 잘못 판단하신 것 같다"며 "조국 사태 당시에 홍 의원의 '수사철학'은 이랬다. 윤석열 잘한다고 화이팅 외치시던 분이"라며 과거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는 "이번 조국 수사만큼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이땅에 정의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을 응원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윤석열 검찰 화이팅"이라며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 TV조선 주관 토론회에서 "저는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며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수사였다"고 말했다.
이후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에 대해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는 게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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