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가 서귀포 남동쪽 40km 부근까지 접근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본쪽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오후까지 고비가 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도에는 최대 400mm,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권엔 12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폭우·강풍 피해 잇따라…제주, 원격 수업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밤사이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늘 하루 모든 유치원과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오늘도 2천명 안팎…8인 가족 모임 허용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는 추석 특별방역 강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만 가능하고, 사적모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됩니다.
▶ 야 "대장동 게이트"…이재명 "공개 수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라며 화천대유 기업과 이 지사의 연관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공개 수사를 의뢰한다며 화천대유에는 야당 의원 아들이 수년간 취업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윤석열에 집중 공세…"여야정 협의 공감"
어제 열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 간 첫 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언론중재법을 놓고 어젯밤 치열한 토론을 벌인 여야 대표는 여야정 합의체 재가동 논의에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