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자, 이재명 캠프 전북 경선본부장 폭행

↑ 15일 오전 10시 3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 앞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자인 A(60대 추정·가운데)씨가 이재명 후보 전북 경선본부 공동본부장인 B씨의 뺨을 때렸다. B씨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전북 청년·대학생 1111인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봉변을 당했다. 사진은...

오는 25~26일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텃밭인 호남 경선을 앞둔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인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10시3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 앞에서 이 후보의 지지자인 A씨가 이재명 후보 전북 경선본부 공동본부장 B씨의 뺨을 때렸다.
당시 전북도의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참석한 전략회의와 이 지사 지지자들의 기자회견이 동시에 진행됐다.
A씨는 이 전 대표가 회의를 하던 시간에 이재명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A씨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