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탐지 실패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탐지를 했고 현재는 초기 분석 중이라는 겁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 상황, 안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주장에 대해 "분석 중"이란 입장만 밝혀 '탐지 실패' 논란을 자초한 국방부.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미사일 발사가 사실입니다.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를 했는데요. 초기 분석을 하고 있고…."
북한이 지난 1월 밝힌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는 분석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2000년 초부터 그들이 그런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동향을 알고 있었고, 축적된 기술을 통해서 신형 순항미사일 개발을 본격화한 것으로…."
소형핵탄두 장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계치에 있지만 가능하다"며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주간첩단 사건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관계자가 연루됐다며 공세에 나선 건데
▶ 인터뷰 : 김석기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그 간첩들이 도왔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간첩의 도움을 받아서 대통령이 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성과 야유를 보내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 "뭐 하는 거야!"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