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네이버, 카카오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정부 조치가 적절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 생각한다'는 응답이 51.0%로 나타났다.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라 생각한다'는 응답은 35.3%였다.
특히 규제에 대한 공감도는 지지 정당별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82.8%가 '적절하다'고 답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60.9%가 '과도하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24.5%에 그쳤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1%를 기록해 32.6%인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하며 5주 만에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최근 진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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