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소연 변호사가 이번엔 방송인 김어준을 저격하며 "국민들은 '제 2의 박정희'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12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현 지도부, 총선 당시 선대위와 최고위, 특히 김종인 선대위원장이자 비대위원장, 그리고 김웅 의원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전부 책임지고, 현 지도부와 김웅 의원은 사퇴하십시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드루킹, 간첩,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울산 선거부정, 4·15 총선 무효소송 등 특검, 국정조사, 의원 총사퇴를 무릅쓰고 투쟁해도 부족할 범죄 앞에서 우아하게 방송 출연해서 민주당 사람들과 친소관계 맺고 키득거리더니 아주 꼴 좋다"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저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지난 4년 내내 하루라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는데, 한가하게 당내 권력 투쟁이나 하다가 결국 대선 앞둔 선거공작사건에 또 속수무책으로 말려들어가는 당신들의 무능함과 한심함에 이제 실망을 넘어 좌절 상황"이라며 "대선후보들은, 국민의힘 당의 본질적 내재적 문제점들을 이제 제대로 확인하셨을테니, 당에 의존하지 마시고 각 선거캠프가 전부 대여투쟁모드, 전투모드로 하루도 쉬지 말고 전면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주자들은, 중도니 우아한 정치니 뭐니 헛소리 집어치우고, 국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 깊이 뿌리내린 정치 양아치들을 척결하고 정치깡패들과 맞짱 떠서 진정 국민들의 삶을 지원하고 국가발전을 견인할
마지막으로 "이 간첩들과 돌대X리들, 푼수떼기들을 보고 있자니, 이제 대한민국 대탈출을 정말 준비해야할 순간이 왔나 싶을 정도"라며 "#박근혜 롯데호텔 밀회설 떠들던 자들", "롯데호텔 38층 의혹은?"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