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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지사는 8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에서 "앞으로 데이터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거대 기술기업은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더 막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그러나 데이터의 생산 주체이자 주인인 우리 개인들은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누가 언제 어디로 이동하는지, 누가 언제 무엇을 얼마나 구매하는지 등으로 교통량을 분석하기도 하고 경제효과를 산출할 수도 있는 등 데이터가 누적되면 매우 가치있는 정보가 된다"며 "그래서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의 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데이터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의 혜택은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 생산 주체에게도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기반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생산 주체인 일반 개개인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합당한 보상을 주어야한다는 뜻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차원의 '데이터 배당'을 실시하면서 데이터 주권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데이터 배당이란 기업이 소비자들의 데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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