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4년 임기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종로구민들께 한없이 죄송하다”면서도 “더 큰 가치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것이 이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당내 경선 초반 경쟁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독주 조짐을 보이자, 호남을 찾아 배수진을 치고 역전을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대구·경북 및 강원지역 민주당 경선 투표결과가 개표될 예정이며,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공개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