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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승민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김 의원 측은 7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8일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 관련 고발장을 전달받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권 정치인들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문을 통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받았다면 당에 전달했을 것이라고 하거나, 이후 고발장을 직접 썼을 수도 있다고 하는 등 해명이 불명확해 논란을 키웠다.
김 의원은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고발장을 내가 썼는지, 손준성 검사로부터 전달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제보는 항상 당에 전달해
그러면서 의혹을 제보한 인물에 대해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 그 당시 내가 소통했던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이 밝혀지는 순간 어떤 세력인지 알게 된다"고 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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