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군인권센터가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해군 강감찬함에서 집단 따돌림을 겪던 정 모 일병이 휴가 중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센터는 전했습니다.
정 일병은 지난해 11월 해군에 입대해 올해 2월 강감찬함에 배속됐습니다.
전입 후 열흘 쯤 지나 부친이 갑자기 사고를 당하면서, 병간호를 목적으로 2주간 청원휴가를 다녀온 뒤부터 선입병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휘부가 피해자 보호와 구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 일병을 사실상 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