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군 관련 발언에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오늘(6일) 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전 총장 발언에 관한 견해를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런 발언은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것이 군의 존재이고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복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교육하고 훈련할 때 적을 상정해 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라며 "또 한미연합훈련 및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서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이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쩌다 군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