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 등 다채로운 이력의 여권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어제(2일) MBN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중요 사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꼬집었습니다.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엔 강경 대응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간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낙연 후보께서 2004년 국정감사하고 2017년 총리 재임시에 세종특별시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 입장을 내셨더라고요. 노무현 대통령 2004년 탄핵문제에 대해서도 좀 명확하지가 않고요."
대통령 후보라면 주요 사안에 대해 자기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선 투표에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올라간다면, 이낙연 연합군에서 빠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달 안에 많은 변수들이 있을거라고 보고요. 저는 수도권 이재명·호남의 이낙연·영남의 김두관 이렇게 3파전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최근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선 강경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희숙 의원 사퇴 건을 계기로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민주당에 거기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면 읍참마속해야 합니다."
김두관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들보를 옮겨서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