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바지 내리겠다던 자신감으로 재산 형성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캠프 박기녕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수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떳떳하다면 원희룡 후보처럼 재산 내역 전체를 공개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가 지난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와 재판을 겪으면서 오히려 재산이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 겁니다.
지난달 30일 원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직계존비속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재산 7억 5,000만 원이 늘어났다며 자발적으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