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강민석 전 대변인이 쓴 '승부사 문재인'이란 책 내용 일부가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저자 책임"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일) 강 전 대변인 책에 소개된 문 대통령의 '정치경제를 하라'는 발언이 선거 개입 소지가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거기 담긴 내용은 전적으로 저자가 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치권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로 논란일 때 "정치경제를 하라는 (문 대통령) 주문은 선거 승리를 위해 현금을 살포하라는 말"이라며 "국가 재정을 악용한 선거개입 소지가 다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또 강 전 대변인 출간과 관련해 청와대 내부
강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보낸 14개월의 기록을 정리한 책 '승부사 문재인'을 오는 9일 출간합니다.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