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청주시 육거리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19%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격하더니 처음으로 공동 3위(10%)를 차지했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유승민 전 의원과 최재형 전 원장·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2%로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4일 SNS에선 추석 연휴를 '골든 크로스'의 목표 시점으로 못 박았다.
↑ [사진 출처=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
홍 의원은 2030세대 표심 확보를 위해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돌돌홍홍'(돌고 돌아 홍준표) 등 신조어를 내세워 꼰대 이미지 탈피도 시도하고 있다.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홍 의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보수 진영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22%, 홍 의원은 19%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이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사이 홍 의원은 7%포인트 올랐다.
↑ [사진 출처=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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