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1대1 토론에서 이재명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 옆을 지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 지사를 향해 "미진한 정도가 아니라 무료 변론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변론하면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이 최근 밝혀져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설명을 해 달라고 말한 것이 어째서 공격인가. 마치 아무 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서 문제가 된 것처럼 이렇게 바꿔치기 하는 것은 온당하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가) TV 토론 때 본인은 사생활이니까 말 못하겠다고 했다"며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놀랐다"고 했다. 다만 '감정 싸움' '배신의 느낌' 같은 걸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의에 "정치판에서 그런 일이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좋게 나온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며 "곧 결과가 나올 테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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