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N 종합뉴스 특별대담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가 출연했습니다.
유 후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재차 반대하며 같은 당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고, 자신을 향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홍준표후보와 한판 세게 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국회에서 정홍원 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후보만을 위한 경선룰을 만들려 한다"며 비난했던 유승민 후보는 MBN 출연에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역선택 방지 조항이란 것을 넣으면, 그것은 명백하게 윤석열 후보한테 더 유리해지는 그런 식으로 룰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경선룰을 바꾸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정의당 이런 거 다 빼고 국민의힘 지지자 위주로 그렇게 경선룰을 바꾸면 그것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난 27일 자신이 대구를 찾은 날 SNS에 '가장 혐오하는 부류는 배신자들'이라며 비난글을 올린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대선을 전후해서, 또 자기의 유리 불리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말을 가장 많이 바꾼 사람이 홍준표 후보입니다."
유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며 지지율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윤석열 후보 지지도가 내려오고 있는 중이고 저와 홍준표 후보 지지도가 올라가는 중이기 때문에."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