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어르신·환자·장애인·아동·영유아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30일)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은 사회의 공동책임이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누구든 필요하면 돌봄 받을 수 있는 보편돌봄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소득이 얼마인지, 누구와 사는지, 얼마나 취약한 사정인지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선별적 방식을 개선해 불필요한 낙인을 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동 돌봄과 관련해 이 지사는 돌봄교실을 대폭 확충하고 초등학교에서 오후 7시까지 원하는 모든 아동을 돌볼 수 있도록 이용 시간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유아 보육 공약으로는 공공 어린이집 아동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도 인근 어린이집의 육아상담 등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과 실내보육공간 밀집도 등도 개선하고 어르신 요양 돌봄과 관련해서는 방문간호·방문의료 서비스의 전국 확대와 공공 노인요양시설 비중 등의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환자 돌봄과 관련해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지역 격차 완화 등을, 장애인 지원정책으로는 중증 장애인 대상 24시간 지원 서비스와 고령 장애인을 위한 방문 재활 서비스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 지사는 또 "5대 돌봄 영역 종사자가 마땅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안정적 고용, 적정임금 보장 등 합리적
그러면서 "돌봄이 개인과 가족의 영역에 남아있는 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 더 희망적인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며 "가족이 가까스로 지탱해온 돌봄의 부담을 근본적으로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도록, 저 이재명이 바꿔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