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3%, 부정 54.7%, 무응답 3.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1.6%)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5.7%에서 54.7%로 1.0%포인트 떨어졌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1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8월 들어 4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1주차 41.5%, 2주차 42.0%, 3주차 41.6%에 이어 4주차 41.3%로 4주째 40%를 유지하며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9.0%→34.2%, 4.8%포인트↓), 광주·전라(65.2%→62.5%, 2.7%포인트↓), 대구·경북(28.2%→25.8%, 2.4%포인트↓)에서 줄었고, 서울(37.0%→39.5%, 2.5%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호남권(4.9%포인트↑), 부산·경남(3.2%포인트↑), 70대 이상(5.1%포인트↑), 30대(4.6%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4.9%포인트↑), 노동직(5.8%포인트↑), 무직(5.6%포인트↑)에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5.6%→38.2%, 7.4%p↓), 70대 이상(35.7%→30.4%, 5.3%p↓)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반면 50대(42.6%→46.8%, 4.2%p↑)와 20대(32.8%→36.8%, 4.0%p↑)에선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9%, 더불어민주당 31.9%,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5%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각각 0.2%포인트, 0.9%포인트씩 하락하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80%)·유선(1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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