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갈등, 더 치열해질 것…국민적 합의점 찾아야"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이 민주당 대선후보들을 향해 "연금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오늘(27일) 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정부에서 연금의 털끝도 건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는 사이 국민연금의 기금 고갈 시점은 2055년으로 더욱 빨라졌다"며 "이대로라면 1990년대 이후 태생은 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당장 이듬해부터 고갈에 따른 지급분 충족을 위해 노동자들이 소득의 30%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막다른 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다. 언제까지 청년세대에게 자신들이 받지도 못할 돈을 계속 내라고만 할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언급하며 "연금을 받을 사람은 많아지는데 돈 낼 사람은 급속도로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 결정을 해야 할 세대의 정치인들이 결정을 뒤로 미루고 그대로 어
마지막으로 이 최고위원은 "묘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를 때마침 몇몇 야당 후보들도 공약하고 있으니 때는 지금"이라며 자당 대선 후보들의 연금개혁 구상 발표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