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하거나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용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는데, 수용하더라도 선별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반대 응답이 30.7%로 찬성 28.9%보다 더 많았고, 추진을 하더라도 유튜브 가짜뉴스 처벌을 포함해 여야가 합의처리 해야 한다는 의견도 30.5%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본회의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60%를 넘은 겁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국내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놓고서는 반대가 31.4%로 가장 높았지만, 한국을 도운 사람 등을 가려 받자는 응답도 30%에 달했고, 찬성은 27.3%였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원희룡 등 대선주자 간 갈등은 누구의 책임일까?
이 대표 책임 24.1%, 대선주자들 책임은 22.9%였고, 응답자의 31.2%는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살펴보면 이 대표의 잘못이라는 평가는 35.1%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4%로 33.1%인 민주당을 앞섰는데, 금융권 대출규제와 언론중재법 강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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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8월 23~25일(3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114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3.3%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2.9%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