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7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야권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라고 답한 사람이 33.3%, 윤 후보가 37.1%로 윤 후보가 3.8%p차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지난 6차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골든크로스를 이뤘지만, 다시 윤 후보가 치고 나가기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60세 이상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TK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전통적 지지층들이 결집하면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린 거 같습니다."
이낙연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낙연 후보 26%, 윤 후보 40.4%로 오차범위 밖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범야권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윤 후보가 28.6%로 여전히 앞섰지만, 홍준표 후보가 20.9%로 20%대를 돌파했고, 유승민 후보 9.3%, 심상정 후보 5.5%, 최재형 후보 4.1%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사이 홍 후보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 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 추세입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32.8%, 이낙연 후보 22.5%, 추미애 후보 6.1%, 박용진 후보 5.7%로 기존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지은, 임주령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8월 23~25일(3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114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3.3%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2.9%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